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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도시락

쉽게 죄 짓고 가볍게 회개하는 이유(요한복음 8:10-11)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니까 죄를 용서해주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이라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간음한 여인의 죄를 어떻게 용서해주실 수 있었습니까? 이 여인 대신 십자가에서 간음죄를 짊어지고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이로부터 6개월 뒤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간은 영원이시므로 이 여인을 마주 대한 그 때 이미 이 여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고 그로 인해 이 여인은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니까 내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이 쉬울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죄 짓고 회개하고, 또 죄 짓고 회개하면서 의미 없는 회개를 반복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 죄가 전혀 없으신 예수님이 내 죄 때문에 이 땅에 오셨고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진리가 선명한 자는 결코 쉽게 죄를 지을 수도 없고 가볍게 회개할 수도 없습니다.

쉽게 죄짓고 회개하기를 반복합니까? 그것은 반성이지 결코 진정한 회개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용서해주신 내 죄는 그렇게 가볍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음한 여인에게 던지려고 돌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돌을 자신에게 던지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넘어지게 하려고 매복하고 있다가 범죄 현장에서 여인을 잡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여인을 용서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대신 죽어주십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실 수 있는 이유는 그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 아니라 내 죄를 짊어지시고 내가 반드시 받아야 했던 그 형벌을 대신 받으셨기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 죄가 그렇게 용서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경험한 자만이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십자가로 죄를 이길 때 생명력은 계속 강력합니다.

아무리 경건하게 살지라도 계속 죄가 머물러있다면 그 어떤 경건도 생명이 되지 못합니다.

날마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만나십시오.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묵상함으로 죄에서 승리하십시오. 죄에서 승리함으로 우리 안에 공급되는 모든 생명들이 우리 안에서 생명력으로 역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