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위에 인생을 세우는 방법(요한복음 2:10-11)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 위에 인생을 세울 수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믿는 믿음에서부터 출발하십시오.

당연한 것 같지만 교회 다니는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식으로는 잘 알지만 믿지 못합니다.

그리스도를 지식으로 아는 것과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물론 그리스도를 지식으로 아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이 없으면 인생 가운데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표적이 일어날지라도 그 표적이 어디서 오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배워서 말씀 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 사건이나 성경 속 등장인물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수많은 사역들을 통해서도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깨어진 것들을 회복시키시고, 무너진 것들을 다시 세우신 그리스도를 만날 때 그 그리스도께서 내게도 그 일을 행하실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기대하는 자에게 일하십니다.

기대해야 말씀이 실제가 되고 생명의 말씀이 생명력이 됩니다.

잔칫집이 난감한 상황에 처하자 어머니 마리아가 아들 예수님께 찾아와 도움을 청합니다.

“포도주가 다 떨어졌네. 어떡하지?”(3절 참조)

난감한 상황에 처했습니까? 마리아처럼 내 안에 계신 주님께 청하십시오.

“주님, 제가 준비한 것들이 모두 바닥이 났습니다. 어떡하죠?”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여 기쁨이 끊어지지 않게 하신 주님, 도무지 내 안에 기쁨의 재료가 될 만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가정도 소망이 없습니다. 제 인생 안에 기쁨이 될 만한 것들은 하나도 없지만 주님께서 변화시켜주셔서 다시 기쁨이 시작되게 해주세요. 이제는 내가 불안정하고 유한한 내가 준비하는 기쁨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완전하고 영원한 기쁨으로 살아가는 나와 우리 가정 되도록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할 때 주님이 일하십니다.

진심으로 이렇게 기도하고 싶다면 기도 전에 먼저 소리 내어 성경을 읽으십시오.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귀로 들으면서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으로 깨달으십시오.

말씀에서 행하신 그 일을 하시려고 주님이 나를 찾아오셨음을 믿고 기대와 소망으로 언약을 붙잡으십시오.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누리는 놀라운 일들이 나의 일상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