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성경통독을 해야지.’
많은 성도들이 새해가 되면 성경을 1독을 도전합니다.
말씀을 읽으려는 마음가짐이 매우 귀합니다.
그런데 생명의 양식, 진리의 양식 먹을 것을 기대하며 읽는 사람들은 극소수입니다. 숙제하듯, 왠지 해야 할 것 같아서 성경책을 펼칩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시는 것을 들은 유대인들이 매우 놀랐습니다.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 예수가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말씀을 가르치지?’
그들에게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17절)
지켜 행하여 순종하려고 하는 자들만 생명의 말씀, 진리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지식과 교훈으로 성경을 읽는다면 수백 번, 수천 번 읽어도 생명의 양식, 진리의 양식으로 먹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말씀을 생명의 양식, 진리의 양식으로 먹지 못했다면 말씀이 문제였기 때문이 아니라, 순종할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음 없이 성경책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들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마음에 감동이 있으면 그것이 은혜 받은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설교 말씀을 듣고 주신 말씀을 내 삶의 현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오는 적용을 하지 않는다면 좋은 설교를 들었다는 만족감만 있을 뿐 진리의 말씀은 내게 조금도 생명이 되지 못합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고, 무수히 많은 설교를 들었고, 심지어 틈틈이 성경도 읽었지만 여전히 나는 말씀과 무관하고 내 삶은 무력하며 생명이 역사는 조금도 보이지 않습니까?
단 한 절이라도 말씀이 우리 인생에 제대로 떨어진다면, 주신 말씀에 ‘아멘’ 하며 순종한다면 그 말씀은 반드시 온 삶을 완전한 생명으로 채울 것입니다.
강력한 말씀의 힘을 지금까지 조금도 경험하지 못했습니까?
교회를 오래 다닌다고 하여 믿음이 저절로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을 통해 내 삶에 생명의 역사를 사모한다면 말씀을 펴기 전 먼저 순종하는 믿음을 구하십시오.
‘하나님, 무엇을 말씀하시든 순종하겠습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바로, 지금, 내가 순종해야 할 것부터 말씀해 주실 것이고 순종할 믿음과 힘도 주실 것입니다.
한 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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