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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도시락

아무도 몰라주는데 이렇게 살아야 하나? (욥 27:1-12) ‘반드시 하나님께서 나의 충성스러운 삶을 다 보상해 주실 거야.’그런데 보상은커녕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것만 같을 때 이런 마음이 들지 않습니까? ‘계속 이렇게 살아야 되나?’얼마나 친했으면 욥의 세 친구들이 욥의 소식을 듣고 위로하려고 먼 타국에서부터 왔겠습니까? 하지만 친구들의 충고와 조언은 비난과 정죄가 되어 욥에게 화살처럼 박혔습니다. 이 때 욥이 말합니다. “사람들한테 보여주려고 열심히 산 건 아니야. 하나님만 알아주시면 되.”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조차 자신의 의로움을 치워버린 것만 같아 욥은 너무나도 괴로웠습니다.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노니”(2절)만일 욥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욥은 그럼에도 이 땅에 사는 동안 .. 더보기
풀무에서 녹아 없어질 것인가 순금이 될 것인가(욥기 23:1-17) 만사형통이면 하나님께서 상 받는 인생입니까? 실패하고 어려우면 하나님께 벌 받는 인생입니까? 반드시 바뀌어야 할 시선입니다. 엘리바스도 욥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빨리 하나님과 화목하여 네가 당하는 이 문제들을 해결해!”엘리바스도 하나님과 관계가 깨졌기 때문에 욥이 고난을 당한다고 보았습니다. 그 때 욥은 자신이 하나님의 재판정 앞에서 하나님과 변론할지라도 하나님께 책망 받을 만한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예고하지 않은 재난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무슨 생각을 합니까? ‘내가 무슨 죄를 지었지?’이것이 바로 엘리바스의 시선입니다. 우리에게 깊이 뿌리 박혀 있는 시선 아닙니까? 우리는 어떤 재난이나 아픔이 당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할 것부터 찾습니다. 그게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물론.. 더보기
만사형통이면 상 받는 인생이고 힘들면 벌 받는 인생일까?(욥기 23:1-17) 만사형통이면 하나님께 ‘상 받는 인생’이고 어렵고 힘들면 하나님께 ‘벌 받는 인생’일까요? 고난 중에 있는 욥에게 엘리바스가 말합니다. “빨리 하나님과 화목하여 네게 닥친 고난의 문제들을 해결해!”예고하지 않은 고난이 몰아닥칠 때 엘리바스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고난을 당할까?’고난 가운데 회개할 죄를 찾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문제는 ‘무슨 죄를 회개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엘리바스처럼 십자가에서 이미 끝난 율법의 죄만 회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죄와 상관없는 존재가 되었고, 그리스도가 부활하시므로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었으므로 죄 때문에 벌 받아 고난당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가 나.. 더보기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아 혼란스럽다면(요한복음 18:1-11)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를 건너 겟세마네동산(감람동산)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의도적으로 겟세마네동산을 고유명사가 아닌 보통명사 ‘동산’이라고 칭합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1절)요한에게 ‘구원’은 이것이었습니다. 기드론 시내를 건너 잃어버렸던 동산을 회복하는 것!때문에 의도적으로 동산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잃어버린 동산을 들어가려면 반드시 건너야만 하는 기드론을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건넜습니다. 이처럼 십자가는 ‘대신’과 ‘함께’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대신’하여 죽으셨을 때 나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사심으로 나도.. 더보기
쉽게 죄 짓고 가볍게 회개하는 이유(요한복음 8:10-11)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니까 죄를 용서해주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이라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간음한 여인의 죄를 어떻게 용서해주실 수 있었습니까? 이 여인 대신 십자가에서 간음죄를 짊어지고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이로부터 6개월 뒤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간은 영원이시므로 이 여인을 마주 대한 그 때 이미 이 여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고 그로 인해 이 여인은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니까 내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이 쉬울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더보기
나는 죄의 나무입니다(요한복음 8:7-9)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간음한 여자는 돌로 치라고 명령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할 겁니까?”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고자 간음하던 여인을 현장에서 잡아서 예수님께 데리고 와 묻습니다. 그들은 이미 예수님이 어찌하실지 예측한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또 모세의 율법을 어길 것이고, 이 여자를 심판하기 위해 그 곳에 많은 사람을 준비했으니 그들이 율법을 어기는 예수님의 증인이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 이렇게 믿어 의심치 않는 완벽한 함정을 파놓고 묻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예상치 못한 엎드려 땅바닥에 손가락으로 뭔가를 쓰는 행동을 하십니다. 조급한 마음에 어떻게 할지 빨리 말하라고 재촉하자 이렇게 답하십니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그러더니 다시 손가락으.. 더보기
영혼육을 공격하는 죄의 파워(요한복음 8:1-11)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아무런 근거 없이 죄 용서에 대해 얼마나 너그러운지 모릅니다. “회개하면 하나님이 다 용서해주셔.”죄를 지어도 회개만 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회개하면 하나님이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죄가 우리 안으로 들어오면 우리의 생명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해주시지만 영적인 생명력은 떨어집니다. 죄가 우리의 영혼육을 공격합니다. 가장 먼저 영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영이 공격받는지 모릅니다. 바로 육체를 공격한다면 정신이 번쩍 들 것입니다. 마음에 극심한 고통을 겪어도 바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죄를 지어서 벌 받는가보다.’ 그런데 영은 잘 모릅니다. 자신의 영의 상태를 예민하게 아는 거의 없습니다. 손가락에.. 더보기
감람산으로 가신 예수님 집으로 간 바리새인(요한복음 7:53-8:1)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7:53-8:1)요한은 성전에서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이 대결한 후 어디로 갔는지 의도적으로 비교하여 말씀합니다. 바리새인들은 겉으로는 율법을 중히 여기고 경건하게 사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율법까지도 자기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기에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하여 살았던 예수님은 ‘감람산으로 가셨다’는 한 문장으로 기도하는 삶이었음을 말씀합니다. 감람산에서 밤새 기도하신 예수님은 새벽 일찍 성전으로 가셨습니다. 성전에는 예수님이 오실 것을 알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참 그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인을 끌고 와서는 한가운데 세웁니다. 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