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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도시락

오픈이 능력인 이유(요한복음 4:17-20)

 

 

사마리아 여인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결정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남편을 불러오라고 했을 때 곧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고백한 것입니다.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1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17, 18절)

만일 예수님이 나에게 물으신다면?

우리가 잘해보고자 했던 모든 삶의 영역에 적용됩니다.

공부, 일, 건강, 자녀, 가정 등

우리도 잘해보려고 얼마나 많이 노력했습니까?

그런데 이 여인처럼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나도 이 여인처럼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는 부분이 있습니다. 심지어 나조차 기억에서 삭제하고 싶은 부분을 예수님이 말씀으로 직면케 하실 때 어떻게 믿음으로 반응하십니까?

정직하게 오픈하십시오.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오픈이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께 오픈할 때 비로소 예수님과 인생의 본질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오픈의 능력입니다. 하나님 앞에 내 죄와 연약함을 고백하는 오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여인도 오픈이 참 힘든 사람입니다. 그래서 땡볕 12시, 사람들을 피해 물을 길러 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여인의 삶을 꿰뚫어 드러내시자 바로 고백합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의 일하심에 믿음으로 반응했고, 비로소 이전과 다른 것을 예수님께 물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 여인의 관심은 오직 우물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진짜 물, 인생의 본질인 예배에 대하여 예수님께 묻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20절)

“우리는 오랫동안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고 지금도 이 산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어디가 진짜입니까?”

만일 이 여인이 남편을 데리고 오라는 예수님의 민감한 말씀에 에둘러 대답했다면 어떠했을까요?

지금 성령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데 민감하고 불편해서 못들은 척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픈이 능력입니다.

기도해도 말씀해주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합니까?

‘성령님의 말씀에 내가 모른 척 하고 있는 것은 없을까?’

 

한 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