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부활절 3분 설교
본문: 요 11:25-26
제목: 부활의 권능과 기적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라는 사람한테,
‘예수님의 무엇을 믿습니까?’라고 물으면,
잘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러분 믿음의 내용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의 「실존」을 믿는다” 던지,
아니면 ”나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믿는다“ 던지,
믿음의 내용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저 막연히 ‘믿습니다’로는 부족하죠.
자,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은 무엇을 믿는 믿음이어야 할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하신 일이 곧 내게 오셔서 하실 일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셨잖아요.
그 건 내게 오셔서, 나를 배불리 먹이실 것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거친 풍랑을 잔잔케 하셨죠.
그것도 내게 오셔서, 내 인생의 거친 풍랑을 잔잔케 하실 것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맹인의 눈을 고쳐주셨습니다. 그 일도 마찬가지, 내게 오셔서 어두운 눈을 열어주실 것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다 내게도 해 주시겠다는 약속이죠.
믿음은 그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행하실 일들로 읽고 믿을 때, 그것을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단지 2천 년 전에 예수님이 하신, 그저 놀랍고 신기한 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일은 지금도 내 안에서, 예수님에 의해 일어나고 있고, 또 앞으로 일어나게 될 것을 믿어야 합니다.
부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부활은 어려운 일도 아니잖아요! 하나님께 불가능한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분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니 못하실 것이 없습니다.
부활도 하나님께는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냥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이시니까 당연히 부활하시는 것인데,
왜 굳이 믿음이 필요할까요?
우리가 믿든 안 믿든 부활은 사실이고,
하나님께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 그 부활이 내게도 일어나야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셔서, 나의 모든 죽은 것들을 다시 살아나게 하실 것이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아멘!’하는 것은, 나의 부활도 ‘아멘!’이 되는 거죠.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는 4월 20일 대구스타디움에 모여 함께 예배하는 것은 이 부활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이 땅에도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과 기적의 일들이 필요합니다.”
“내게 행하신 부활의 능력과 기적을 이 땅, 이곳에 행하여 주옵소서!”
부활의 증인들은 다 모입시다!
부활이 필요한 자들도 다 오십시오!
부활을 믿는 자들이, 부활을 소망하는 자들이 함께 모여,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이 땅에 큰 부활의 능력과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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