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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도시락

내 삶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때(요한복음 7:33-36)

내 삶의 상황이 이해되지 않아 답답하고 화가 납니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늘 우리의 관심은 ‘왜’입니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억지로, 어떻게든 이해해보려고 노력합니다.

부질없습니다. 다 이해할 수도 없거니와 다 이해할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부활과 승천을 말씀하실 때 유대인들이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를 했지만 그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그들의 수준과 눈높이에서 끝까지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다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옳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실 수 있었지만 굳이 쉽게 설명하지 않고 그냥 두셨습니다.(33-35절 참조)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다면 그것이 옳은 것이고 또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내 삶을 모두 알고자 하는 헛된 욕심부터 버리십시오.

‘왜 이 일이 일어났을까?’

그 이유를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믿음의 태도입니다.

 

그래도 내 삶의 이유를 알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데 더욱 힘쓰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내 삶을 이해하는 것이 무슨 상관인가 싶습니까?

그리스도를 아는 만큼 말씀이 깨달아집니다.

말씀을 깨달아야 말씀으로 내 삶이 선명하게 해석됩니다.

말씀으로 사람과 사건 그리고 상황이 해석되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때마다 백 프로 옳으신 하나님을 기억해내십시오.

포장지가 어떠하든 상관없이 백 프로 옳으신 하나님께서 늘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물해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꼭 붙잡으십시오.

“지금은 내가 이해할 수 없지만 지금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좋은 복임을 주님 만날 때 분명하게 깨달을 줄 믿습니다.”